수요일, 11월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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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이야기

암스테르담에서 꿈속을 거닐다

예전에는 핫한 식당, 쇼핑센터, 트렌디한 샵들을 주로 살폈다면 이젠 식물원,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같은 장소를 거닙니다.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저의 본질과 취향을 찾았다고...

미래 도시 로테르담에 살고 싶다

사실 로테르담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갑자기 꽂혀서 가장 기대하게 된 곳 중 하나가 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공습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는데, 원래 있던 걸 복구하기보다는...

언택트 네덜란드, 유기농 마켓 투어

우리는 왜 유기농을 소비해야 할 까? 그것을 먹는다고 우리 몸에 크게 영향을 미칠까? 유기농산물이나 일반 농산물이나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클까? 사람들은 왜 유기농을 사 먹지?...

토끼가 울고 있어요. 엑스자 입모양을 하고서

17.02.23 목요일 (대충 말하자면 네덜란드어, 정확히 말하자면 플라망어(flemish)를 쓰는) 뤼벤은 네덜란드 사람들 만큼이나 엑스 자 입 모양의 토끼, 미피(miffy)를 사랑한다. 때문에 그 어느 서점에 들러도 아동 도서 쪽에서 미피(miffy)와 관련된...

네덜란드에서 겨울 나기 (feat. 가스비 줄이기)

낮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시기가 왔다. 날도 추워지고 보일러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gas bill을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온 거다. 가스 요금이...

첫인상, 흐로닝언

대마초에서는 우울과 근심의 냄새가 난다. 이를 피우는 사람들의 내면이 연기로 뿜어져 나오는 듯이 까맣고 찐득찐득한 형체가 흐르는 그런 냄새. 암스테르담에 가면 메트로에서 내려 주변의 풍경을...

걷고 싶은 도시, 로테르담

로테르담에서 알게 된 산책의 즐거움 로테르담에서 걷는 재미를 알게 된 계기로 산책을 더욱 즐기게 되었다. 1년 동안 가족과 같이 보낸 파견 근무 시절이었다. 짬나는 대로 주변을...

진주 귀걸이 소녀는 어떤 액자에 담겨 있던가요?

여행 계획을 수정했다. 암스테르담 근교 풍차 마을 잔세스칸스 대신 헤이그(Den Haag, The Hague)로 가서 한 소녀를 만나기로 했다. 새벽에 일어나 민박집에서 미역국 정식을 든든히 먹고서 냥씨와 중앙역으로 향했다.  얼마...

스머프의 집은 분명 히트호른 이었을거야

SNS에서 본 사진 한 장. 히트호른(Giethoorn)을 보자마자 여긴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릴 적 동화에서 봤던 스머프들이 살고 있을 것 같다. 수로를 따라 아기자기 모여있는 집들엔 감히...

네덜란드 여성주의 감독이 영화 안팎으로 연대하는 법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응하지 않는 초대들 작년과 올해는 한국 영화의 경사 같은 시간으로 회자된다. (물론 영화산업을 비롯한 문화계 전반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의 얘기다.)...

네덜란드, 소피의 집에 도착하다

소피와 재회하다 2019년, 나는 스페인에서 거주했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주로 스페인어 학원에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내가 언어나 시험 준비 위주의 학원이 아닌 액티비티(활동)...

조금씩 궁금한 게 더 많아진 도시 암스테르담 그리고 잔세스칸스

꽃과 치즈, 트램과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 브뤼셀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을 달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처음 만난 암스테르담은 깜짝 놀랄 만큼 차가운 공기로 우리를...

테스와 보낸 여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성장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일주일간 외딴섬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시원하게 부딪히는 파도, 갯벌을 걸어가는 앙증맞은 바다생물들, 휴가지의...

질서와 무질서의 공존, 암스테르담 그리고 피터

암스테르담은 참 요상한 도시였다. 성매매와 대마초가 합법인 곳. 대마초 외에도 온갖 약물이 난무하는 곳. 온갖 약물 난무하기로는 캐나다 밴쿠버도 뒤지지 않지만 암스테르담만큼 대놓고 걸어와서...

“장애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에 있는 것이죠.” 네덜란드 브레다 이야기

2019년 접근성 높은 도시상(2019 Access City Award)을 수상한 네덜란드 브레다를 취재 차 방문했을 때 저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기차역에서 2km 가량 떨어진...

안네와 풍차라는 콘텐츠

 ❝안네의 흔적❝ 작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 즈음, 아들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아들도 저처럼 책을 한 번 붙들면 엉덩이가 바닥에 착 붙어 떼기 힘듭니다. 저는 책을...

네덜란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네덜란드에 처음 도착한 후 2주가 지났을 때 갑자기 친할머니의 부음 소식을 들었다. 꼬박 한 세기를 사신 분이었지만 무릎이 안 좋으신 것 외에는 정정하셨는데, 갑자기...

데일리NL 첫돌기념 인터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데일리NL이 생긴 지 벌써 일주년이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 일 년 동안 무탈하게 자란 것을 기념하듯, 첫 돌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반고흐 미술관, 죽어가는 꽃의 빛깔

우리 두 사람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미술관’이었다. 더욱이 벨기에에서도 왕립 미술관에서 느꼈던 감흥이 남달랐기에, 암스테르담에서 반고흐 미술관을 가장 가보고 싶었다. 신랑은...

암스테르담 감자 튀김, 새로운 정의를 내리다

암스테르담은 워낙에 역사적으로도 다민족이 모여 사는 곳이고 특히 많은 화교들이 정착해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관광객들이 모여들다 보니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도...

네덜란드, 아무데도 가지 않고, 그 무엇도 하지 않는

오늘 여행의 목적은 엉뚱하게도 ‘빨래’였다. 말 그대로 10여 일간 묵혀두었던 빨랫감들을 해치워야겠다고 마음먹은 날이었다. 마침 일요일이었고, 특별히 목적지도 없어 느지막이 잠에서 깨어 늦은 아침...

코로나가 바꾼 유럽 마케터의 일상

여행, 자유, 맥주, 파티 유럽 라이프에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유럽 회사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매일매일이 여행이고, 자유롭게 다양한 도시를...

암스테르담, 그 남자의 맨발

❝나는 그가 완벽한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 암스테르담 도로변 화랑에서 맨발의 남자를 발견했다. 살바도르 달리로 추정(?)되는 사진을 아이패드에 띄워 놓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무엇에...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키스란

❝네덜란드에서 살게 되면문화의 차이로 인한 당혹감을 맞이할 때가 분명 있다.  Gym에서 운동을 마치고 샤워 후 사우나를 가면 남녀 혼탕이라는 것이 그렇고, 좁은 길에서 마주한 차량이...

암스테르담, “자유이용권”이라도 끊을까요?

네덜란드에 자전거가 산다. 네덜란드 하면 흔히 "풍차의 나라"를 떠올렸는데 다녀오고 나니 붙일 수 있는 별칭이 많아졌다. 운하의 나라, 자전거의 나라, 전차의 나라, 튤립의 나라, 대마와...

암스테르담우리집에 귀여운 도둑이 들었다

오빠 이리 와봐!! 주말 아침 다급한 목소리로 집사람이 날 깨웠다. 우리 집 거실 가운데에는 집주인이 집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충동구매로 산 듯한 큼지막한 테이블이 놓여...

빈센트 반 고흐의 고향 네덜란드 준데르트 (Zundert)

네덜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로센달(Roosendaal)에서 브레다(Breda)로 넘어가는 길 중간에 준데르트(Zundert)가 보여 잠시 들리기로 했다. 날이 좋아 말이며, 소, 양들이 들판에서 각자의 언어로 갖은소리를 내며 풀을...

영과 욕이 공존하는 암스테르담 렘브란트 하우스의 기억

친구 사이인 클라이브와 버넌은 약속한다. 두 사람 중 누구라도 몹쓸 병에 걸리면 그를 데리고 암스테르담에 가자고. 그리고 그곳에서 병에 걸린 친구를 안락사로 편안하게 보내주자고....

네덜란드 코로나 검사 후기 (feat.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지난 일요일 우리 아기가 갑자기 고열이 발생했다. 열이 39.2도까지 올라갔고, 집사람은 미지근한 물을 손수건을 적셔 얼굴과 몸을 닦아 주었다. 난 당연히 찬물로 몸을 닦아...

네덜란드 수제 맥주를 한 곳에서, Proeflokaal Arendsnest

암스테르담에는 맥덕들이 지나쳐 가지 않는 핫한 맥주 펍이 있다. 한 곳에서 네덜란드 양조장의 맥주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프루플로칼 아렌츠네스트 (Proeflokaal Arendsnest)...

네덜란드 녹물이 내 몸을 감싸 안으니

네덜란드에 처음 와 암스테르담에 110년 정도 된 집에서 1년 정도 살 때에는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집을 스히폴 공항 근처 호프 도르프로 이동하며, 왠지 몸이...

피를 나눈 동지의 길 찾기

딸은 2년 간 네덜란드에 머물면서 미술 석사 학위 과정을 마쳤다.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딸에게 가보고 싶어도 직장 때문에, 또 건강상의 문제로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어느 날,...

그곳에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만 있지 않았다

시므온이 일생동안 기다려 온 메시아그를 보자마자 찬미하는 환희와 기쁨과 영광을그려낸 두 화가의 마음진정 기다림의 본질은 이래야 했었다.기다림. 엄마 인생의 화두는 늘 기다림이었단다.온몸이 뒤 틀릴...

네덜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줄리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절친한 친구인 다라는 그녀를 돕고 싶은 마음에 글 하나를 보내주었다. 다운 증후군 자녀를 둔 에밀리 펄 킹슬리가 쓴 「네덜란드에...

개인사업을 꿈꾸는 그대가 한 번쯤은 읽었으면 하는 책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출장을 가며 그동안 읽으려고 차에 두었던 책을 한 권 가방에 넣고 출발했다.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워낙...

납치 사건부터 축구까지, 네덜란드 하이네켄 이야기

“하이네켄 얼마예요?네, 1,600만 달러입니다” 가끔 편의점에 들어가 하이네켄을 사면 위와 같은 상상을 한다. “1,600만 달러요?” 아니. 만원이면 하이네켄 4캔이나 살 수 있는데 1,600원도 아니고 1,600만...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공장, 네덜란드 오픈 예정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 기억하시지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신비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색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방들을 견학하며, 전 세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국은 네덜란드 보다 안전할까?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얼마 전 가족과 함께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공항에서 검사 시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하여 1박을 예상하고 컵라면 및 간식거리들을...

귀여운 토끼 미피의 고향은 네덜란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 쯤 미피가 그려진 물건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향기나는 미피펜과 미피 도시락 가방, 필통 등이 있었어요. 미피의 고향은 네덜란드 Utrecht입니다! 미피는...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의 백신 7가지

요즘 다들 많이 힘드시지요? 한국 뉴스를 통해 코로나를 처음 접하고, 네덜란드에서 그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지금. 다들 너무 두렵고, 화나고, 신경질에 무의식 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스케치 북(복제본) 네덜란드 제본소 방문기

지난 11월 초, 쌀쌀한 늦가을 어느 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한 제본소(Boekbinderij Rietveld)를 방문했다. 작년 9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손제본 과정(Vakopleiding Handboekbinden) 동료들과 네덜란드 손제본소(handboekbinderijen)협회에서...

네덜란드에는 왜 떠돌이 개가 없을까?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떠돌이 개가 없는 첫 번째 나라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개는 수세기 동안 네덜란드에서 사회적 지위로 여겨져 왔다. 부유한 사람들은 애완견과 스포츠를...

네덜란드에 사는 한인 수가 얼마나 될까?

2019년 재외 동포 현황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동포는 총 8,601명 이며, 시민권자는 약 4,800명으로 56%를 차지하고 이중 4,099명은 피 입양인이다. 영주권자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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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요새, 나르던(Naarden)

나르던/Naarden 나르던은 암스테르담에서 동족으로 20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로,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요새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르던에는 수 세기에 걸친 방어선들이 있는데,...

암스테르담에서 꿈속을 거닐다

예전에는 핫한 식당, 쇼핑센터, 트렌디한 샵들을 주로 살폈다면 이젠 식물원,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같은 장소를 거닙니다.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저의 본질과 취향을 찾았다고...

미래 도시 로테르담에 살고 싶다

사실 로테르담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갑자기 꽂혀서 가장 기대하게 된 곳 중 하나가 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공습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는데, 원래 있던 걸 복구하기보다는...

암스테르담 근교 섬, 마르컨

마르컨/Marken 마르컨 섬은 암스테르담 근교에 있는 섬으로, 수상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좀 더 특별한 암스테르담 근교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알려진 여행지입니다. 마르컨 섬은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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