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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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L 첫돌기념 인터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데일리NL이 생긴 지 벌써 일주년이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 일 년 동안 무탈하게 자란 것을 기념하듯, 첫 돌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데일리NL 운영자 한 분을 초대해 첫돌 기념 인터뷰를 준비해 봤습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데일리 NL에서 종종 글도 쓰고, 큐레이팅 작업도 하는 지선생 입니다.

– 큐레이팅 이라 하셨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저희가 처음에는 네덜란드 주요 기사를 번역해서 구독자분들께 알려 드리며 데일리NL을 시작했는데요. 몇 달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재미보다는 의무감에 하루하루 기사를 찾고 글을 쓰고 있더라고요. 솔직히 쓰면서 재미도 없고, 딱히 궁금하지 않은 기사도 많았는데요. 그때 올린 글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니 네덜란드 관련된 기사보다도 평범한 일상을 기록한 글들을 구독자 분들이 더 좋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네덜란드 관련된 글들을 모아 만들어 진 게 ‘네덜란드 이야기’ 카테고리고요. 그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을 저희가 큐레이팅하는 것입니다.

– 데일리NL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네덜란드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 지역 조사를 하며 네덜란드 관련 기사 들을 찾아봤는데요.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다 보니 ‘이 정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 만들어 봤습니다.

– 이런 쪽으로 전공이나 관련된 일을 하시나요?

전공은 실내건축 및 공간 디자인이고, 그쪽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워드프레스라는 걸 알게 되었고,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 알아보면서 첫 글 게시할 때는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들었고요. 지금도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며 조금씩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 많은 분의 글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섭외를 하시나요?

사업 비밀이라 자세히 알려드릴 순 없지만, 예술 작품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예술 작품을 보려면 미술관, 박물관 또는 다양한 갤러리에 방문하듯 좋은 글들을 보러 많은 곳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 글 선별 기준이 따로 있으신가요?

네덜란드에 관련된 글이면 대환영입니다. 저희가 읽어보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대부분 리스트에 넣어 두고요. 네덜란드에 대한 비판적인 글도 쓰신 분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 드리는 편이지만, 이유 없이 난 그냥 싫어 라는 식은 제외하는 편입니다. 네덜란드에 처음 여행 오시고 검증되지 않은 뇌피셜적인 내용을 쓰셨더라도 아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구나 하고 리스트에 포함하고요.

예를 들어 같은 비행기로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스히폴 공항에 내렸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전부 다르잖아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공부를 하는지 어디를 여행하는지에 따라 행선지도 다르고, 그 행선지의 주변 환경, 만나는 사람 등에 따라 다양한 글들이 탄생하니깐, 저흰 그런 개성 있는 글들을 하나의 작품처럼 찾아내는 것이죠.

– 1년 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일도 있으셨나요?

네덜란드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새벽에 일어났는데 수돗물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기사가 떴더라고요. 빨리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 싶어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글을 쓰고 바로 올렸는데, 웬걸 그 기사 올린 사이트가 알고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사이트였고, 추측성 기사를  써놓은거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그 글을 공유하신 분들도 계셨고, 사실 확인을 안 해본 저희 불찰이 컸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빨개지네요.

– 데일리NL을 통한 수익도 있으신가요?

저희는 현재 100% 광고 수익입니다.

– 광고가 많이 들어오나요?

구글 광고 이외에 몇몇 분들께서 광고 문의를 하셨는데요. 막상 광고주분들께 저희는 몇 명이나 들어오는 인기 사이트 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아직 미흡한지라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광고를 받고자 합니다. 요즘은 몇몇 사이트들이 홈페이지 트래픽 올리려고 자극적이거나 음란 마귀 씐 글들을 올리기도 하는데, 지금은 돈이나 방문자 수보다도 좋은 글들 알려드리고 꾸준히 들어오시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현재 몇 명 정도 데일리NL을 방문하셨나요?

음 어제 기준으로 대략 6천 명 정도 방문하셨습니다.

– 그 정도면 적은 편인가요?

네덜란드에 계신 한인 수에 비하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더 많은 분이 네덜란드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신규 방문자 수도 늘어나고 있고요. 

– 일도 하시던데 그럼 글은 주로 언제 쓰시나요?

보통 새벽이나 일을 마치고 저녁 늦게 글을 쓰는 편이에요. 이른 아침에는 맑은 정신이니 간단한 글귀들을 던져 놓고, 저녁에 고요할 때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일이 바쁘거나 뇌가 닫힌 상태면 몇 주 쉬기도 하고요. 특히 운전할 때 아이디어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어느 정도 데일리NL 운영에 대한 방향이 잡혔으니, 우리 운영진들과 함께 대차게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러 국가 및 지역별 한인 커뮤니티들과 소통도 하고, 네덜란드 및 유럽 관련 기업들에 인사도 드리고, 우리 작가분들과도 소통하며, 네덜란드 관련 책들도 낼 예정이고요. 뭐 하루하루 네덜란드 삶을 즐기는 거지요.

– 구독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요?

데일리NL은 여러분들의 관심이 없으셨으면 첫돌도 맞이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글 올라올 때마다 매번 좋아야 눌러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매일 방문해 주시는 구독자분들이 있으셔 하루하루를 버텼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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